신구, 85세 경기도 경성부 출신
신구는 그만의 독특한 연기법과 완벽한 발성법을 바탕으로 60년 가까이 영화, 드라마, 연극을 넘나들며 다채로운 자신만의 새로운 캐릭터들을 만들어 내는 자타공인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대배우이자 연기 장인입니다. 그는 현역 연예인 중 송해, 이순재 다음으로 3번째로 고령인 원로 연예인입니다. 신구라는 이름은 극작가 유치진에게 받은 예명입니다. 그는 26세에 <소>라는 연극에 출연하면서 연예계에 처음 발을 내딛은 후, 극장에서 활동하다가 특채로 뽑혀 1972년 KBS 드라마 <허생전>에서 탤런트로 데뷔했습니다. 이후 그는 각종 드라마에 주연을 도맡으며 80년대까지 KBS를 대표하는 연기자로 왕성하게 활동했습니다. 그는 전통적인 아버지의 이미지로 재벌가 회장 등의 고위직 역할도 자주 맡았습니다. 그리고 그는 2008년까지 방송된 <김치 치즈 스마일>에서는 사진관을 운영하는 아버지로 출연하였고, 같은 해에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공로상을 수상하였으며 2009년에는 MBC 연기대상에서 PD상을 수상했습니다. 신구는 현재 여든을 훌쩍 넘긴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끊임없이 연극, 영화, 드라마 등을 넘나들며 활발히 활동하는 그의 연기에 대한 열정은 많은 연기자 후배들의 존경을 사고 있으며, 최근에는 예능에도 진출하여, tvN <꽃보다 할배>에서 부드러운 구야형이란 별명으로 인기몰이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