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만(54) – 서울특별시 중랑구 – 미공개
김용만은 2000년대 초반 신동엽과 함께 한국 예능의 정점에 있던 인물이었습니다. 그는 젠틀하면서도 푸근하고 여기에 정상급의 진행 능력과 예능감까지 양립하기 힘든 미덕들을 두루 갖춘 방송인입니다. 탑 방송인으로 활약한 만큼 김용만은 과거 엄청난 수익을 얻었지만 돈을 많이 잃은 연예인으로도 유명합니다. 과거 김용만은 불법도박을 논란이 일어났는데, 일명 ‘사설 스포츠토토’로 불리는 불법 스포츠도박 사이트에 5년 전부터 10억원이 넘는 돈을 베팅해왔습니다.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부장 박성진)는 김용만을 서울 서초동 검찰청사로 불러 밤 늦게까지 조사를 벌였으며, 김용만은 2008년부터 2~3곳의 스포츠도박 사이트를 지속적으로 이용한 혐의를 받았습니다. 검찰이 파악한 그의 도박자금 규모는 10억여원에 이른다고 밝혀졌습니다. 이 뿐만 아니라 김용만은 주식투자의 실패와 사업 실패를 자주 겪어 한동안 방송에서 얼굴을 볼 수 없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