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석규, 57세 서울특별시 성북구 출신
한석규는 1990년대 후반 한국 영화를 대표하는 배우로, 물흐르듯 자연스러운 연기와 탁월한 작품 선택으로 한 시대를 평정하였습니다. 한석규는 1990년 KBS 성우극회 제22기로 입사하여 성우로 활동하다가 이듬해인 1991년 MBC 탤런트 공채 제20기로 재입사하였습니다. 그 후 그는 1994년 <서울의 달>의 출연을 통해 스타덤에 오르게 되었고, 이후 활동 무대를 스크린으로 옮겨 충무로에서도 흥행 배우로 거듭나게 되었습니다. 이후로 한석규는 TV보다는 영화에 전념하였고, 데뷔작인 <닥터봉>부터 <쉬리>까지의 연속적인 흥행 성공으로 1990년대 중·후반 대한민국 영화계의 부흥기를 이끌었습니다. 비록 2000년 이후로 한석규는 흥행 부진을 겪었으나 사극, 블랙코미디, 스릴러, 정치물 등 장르를 가리지 않는 작품 선정과 더욱 원숙해진 연기력을 바탕으로 현재까지도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